본문 바로가기
여름

향기로운 허브 로즈마리, 키우는 법과 전설까지 한눈에

by 항상 새롭다~ 2025. 6. 16.
반응형

– 로즈마리 키우기, 효능, 꽃말 그리고 전설까지 –

우리 집 화단 한켠에는 늘 푸르고 향긋한 식물이 있어요.
바로 허브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로즈마리입니다.
작은 바람에도 잎사귀를 스치면 퍼지는 그 상쾌한 향기에,
가게에 들렀던 손님들도 "이게 무슨 향이냐"고 물으며 한 번 더 들여다보고 가곤 해요.
저에겐 참 고마운 식물이에요.

로즈마리
로즈마리

허브 로즈마리는 어떤 식물?

로즈마리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허브 식물로,
학명은 Rosmarinus officinalis입니다.
직역하면 "바다의 이슬(Ros = 이슬, Marinus = 바다)"이라는 뜻이에요.
푸른빛의 가늘고 긴 잎은 소나무잎을 닮았고,
초여름이면 은은한 보랏빛 또는 푸른색 꽃도 피워 낸답니다.

 로즈마리의 주요 성분과 효능

로즈마리에는 로즈마린산, 카르노솔, 우르솔산, 캠퍼 같은 천연 성분이 들어 있어
예로부터 약초와 향신료로 널리 사용되어 왔어요.

  • 항산화 작용: 피부 노화 방지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
  • 기억력 향상: 로즈마리 향은 뇌의 집중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 소화 개선: 로즈마리 차나 잎은 기름진 음식 소화를 돕고, 복부 팽만을 줄여줘요
  • 스트레스 완화: 향을 맡는 것만으로도 긴장 완화와 불면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있어요

로즈마리
로즈마리

로즈마리 키우는 방법

생각보다 강하고 잘 자라는 식물이라 초보자도 키우기 쉬워요!

  • 햇빛: 햇살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라요 (하루 4~6시간 이상)
  • 물 주기: 흙이 마르면 듬뿍, 과습은 피할 것 (배수 좋은 화분 사용)
  • 온도: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지만 겨울엔 영하로 떨어지지 않게 관리
  • 가지치기: 웃자라면 가지를 살짝 잘라줘야 풍성하게 자라요
  • 활용: 생잎은 요리, 차, 방향제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몸에도 좋고 향기도 좋은 로즈마리

모처럼 화순으로 바람을 쐬러 나갔다가 차 한잔을 하러 카페를 찾았습니다. 4층 건물의 커피숍 문 앞에 은은한 향기로 가득 차 있어서 봤더니 꽃을 피운 로즈메리가 가득했습니다. 조그마한 어

aksimi1.tistory.com

로즈마리 꽃말과 전설

로즈마리의 꽃말은 참 낭만적이에요.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변치 않는 사랑”

이 꽃말은 한 아름다운 전설에서 비롯되었어요.
중세 유럽에서는 사랑하는 이가 전쟁터로 떠날 때,
연인은 로즈마리 한 송이를 건네며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말을 남겼다고 해요.

또 한 가지 유명한 이야기는,
성모 마리아가 예수님을 안고 피신할 때,
로즈마리 덤불 옆을 지나며 외투를 걸쳤더니
하얀 꽃이 파란빛으로 바뀌었다는 전설도 있답니다.
그래서 성스러운 식물로 여겨지기도 했어요.

로즈마리
로즈마리

매일 오고 가며 바라보는 로즈마리,
그저 향기 좋은 허브쯤으로만 여겼지만
이렇게 깊은 의미와 효능을 알고 나니
더 정성 들여 키우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오늘도 우리 집 화단 한편에서
묵묵히 향기를 내주는 로즈마리에게
작은 감사를 전하며 글을 마무리해봅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