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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산책길에서 만난 닮은 꽃, 나팔꽃 vs 애기메꽃

by 항상 새롭다~ 2025.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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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꽃? 아니면 애기메꽃?

산책길에서 만난 헷갈리는 두 꽃

오늘 아침, 동네 산책을 하다 담장 옆에서 조그마한 보랏빛 꽃을 발견했어요.
지나가던 분들은 “나팔꽃이 예쁘네~” 하며 웃으며 지나가셨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니 왠지 낯익은 느낌…
저건 나팔꽃이 아니라 애기메꽃 같았거든요.

그때부터 궁금해졌어요.
나팔꽃과 애기메꽃, 도대체 뭐가 다른 걸까?

애기메꽃
애기메꽃

 생김새로 구별하는 방법

   구분                                       나팔꽃                                                                           애기메꽃

 

꽃 크기 크고 화려함 (지름 5~7cm 이상) 작고 단아함 (2~3cm 정도)
꽃 색 짙은 보라, 붉은색, 줄무늬 등 다양 연보라, 흰색 위주
잎 모양 하트 모양, 뾰족한 심장형 길쭉하고 둥글며 약간 끝이 뾰족
줄기 굵고 털이 있음 가늘고 매끄러움
개화 시기 여름~초가을 초여름부터 피기 시작
 

애기메꽃은 들이나 길가에서 자주 보이고,
나팔꽃은 대부분 사람이 심은 꽃이에요.
그래서 산책길에 야생처럼 피어 있었다면, 애기메꽃일 확률이 높죠.

애기메꽃
애기메꽃

 이름도 닮았지만, 성격은 달라요

나팔꽃은 관상용으로 키우는 한해살이 덩굴식물이고,
애기메꽃은 들이나 밭 주변에서 자라는 야생 식물이에요.
애기메꽃은 뿌리로 번식하면서 주변에 조용히 퍼지는 게 특징이에요.
작고 연한 꽃이지만 나름의 생명력을 지닌 아이랍니다.

 사람들이 ‘나팔꽃’이라 부르던 그 꽃,
가만히 바라보니 ‘애기메꽃’의 소박한 아름다움이 담겨 있었어요.

애기메꽃
애기메꽃

 

꽃 이름 하나에도 관찰력이 더해지면
일상이 조금 더 다채로워지는 것 같아요.
다음에 비슷한 꽃을 만나게 되면
한 번 더 들여다보는 재미, 함께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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