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글동글 이파리가 아주 이쁜 나무가 있습니다.
필레아페페라고 부르는 화초입니다.
가끔 핀터레스트에 덩치가 아주 큰 필레아페페가 보여서 너무너무 보기가 좋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키워보려고 맘을 먹고 포트분 하나를 구입해서 키웠습니다.
한참을 키우다 보니 그 옆으로 아주 조그마한 애기 필레아 페페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렇듯 보기만 해도 아주 마음이 동글동글해지는 필레아페페 키우는 방법을 알아보기 합시다.
필레아 페페의 정식 이름은 필레아 페페로미오이데스라고 한다고 합니다.
나무가 중국에서 전해져 왔는지 동그란 잎의 모양이 동전을 닮았다고 하여 중국동전풀이라는 다른 이름도 있다고 합니다.
필레아페페는 밝은 양지에서 키우는거보다는 반양지에서 키워주는 게 좋습니다.
밝은 양지에서 키우면 잎이 타들어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그렇게 햇빛좋은 곳에 뒀다가 다시 반그늘로 옮겨놨었습니다;
그리고 물을 줄때는 겉흙이 마르면 주면 됩니다.
매번 겉흙이 마르면 흠뻑 물을 주라고 다른 곳에서도 이야기를 하지만 그냥 다른 페페에 비해 물을 조금 더 많이 먹는다고 생각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또 필레아페페는 대개 외목대입니다.
그래서 옆에서 자라는 다른 잔 가지를 잘라주면 더욱 이쁘고 튼튼한 외목대로 이쁘게 잘 키울수 있으니 토분에 이쁘게 키우면 됩니다.
그리고 번식은 따로 하지 않아도 엄마나무옆에 애기 나무들이 쏙쏙 나옵니다.
어느 정도 자라면 엄마나무랑 분리해서 다른 화분으로 옮기면 또 시간이 지나면 애기 나무가 옆에서 자란답니다
이렇게 참 쉽게 잘 자라는 나무인데 왜 자꾸 죽이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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