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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산책길에서 만난 패랭이꽃

by 항상 새롭다~ 2025.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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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하지만 강인한 생명력, 그리고 키우는 방법까지

오늘 아침, 산책길에서 작고 소박한 패랭이꽃을 마주쳤습니다.
특별히 기대하지 않았던 그 길 위에서
화사한 자줏빛 꽃송이가
햇살을 받아 흔들리는 모습이 참 예뻤어요.

 패랭이꽃, 어떤 꽃인가요?

패랭이꽃은 석죽과에 속하는 다년생 또는 일년초로
우리나라 야산이나 들녘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꽃이에요.
꽃잎 끝이 가위로 자른 듯한 톱니 모양이라서
조선시대의 패랭이 모자를 닮았다는 뜻에서 이름이 붙었답니다.

색상은 분홍, 자주, 흰색, 연보라 등 다양하며
꽃말은 "순수한 사랑", "변함없는 마음"이에요.

패랭이꽃

 패랭이꽃을 키워보세요

생각보다 쉽고 정이 가는 꽃

꽃이 예뻐서 보는 것도 좋지만,
집에서 직접 키우면 더 큰 기쁨이 찾아옵니다.
패랭이꽃은 초보자도 키우기 쉬운 꽃이에요!

 1. 심는 장소와 환경

  • 햇빛이 잘 드는 곳을 좋아해요. 하루 4시간 이상 햇볕 필요.
  • 배수가 잘 되는 모래 섞인 흙이 좋습니다.
  • 베란다 화분, 정원, 텃밭 어디서든 잘 자랍니다.

 2. 파종 시기

  • 3~5월 봄이나 9~10월 가을이 적기입니다.
  • 씨앗을 뿌려도 되고, 묘목을 구입해서 옮겨심어도 OK!

 3. 물주기

  • 겉흙이 말랐을 때 충분히 주세요.
  • 습기 많은 환경은 싫어하니 과습 주의!
    특히 장마철에는 물빠짐이 좋은 화분을 사용하세요.

 4. 관리 팁

  • 꽃이 지고 나면 시든 꽃을 바로 따주기 (꽃대를 제거하면 더 오래 피어요)
  • 겨울에는 화분째 실내로 들이거나 멀칭(덮개)을 해주면 안전

 마음이 달라지는 아침, 꽃과 함께

패랭이꽃은 화려하진 않지만,
볼수록 정이 가고
그 자리에 조용히, 단정히 머무는 꽃이에요.

지나가는 산책길에 피어 있는 모습도 좋지만,
하루를 시작하며 베란다나 정원에서 패랭이꽃을 바라본다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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