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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피는 수레국화,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꽃

by 항상 새롭다~ 2025.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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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책길에서 마주한 수레국화

하루의 피로를 풀 겸 나선 산책길에서 파란 들꽃 하나가 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꽃잎이 정교하게 퍼진 모양, 그리고 깊은 파란색이 인상적인 수레국화였습니다.
마치 마음속 어지러움을 정리해주는 듯한 느낌이었죠.

 수레국화란?

  • 학명: Centaurea cyanus
  • 영명: Cornflower
  • 개화 시기: 5월 ~ 7월
  • 색상: 파랑, 보라, 분홍, 흰색 등
  • 분포: 유럽 원산, 한국에서도 관상용으로 흔히 재배

유럽에서는 들꽃의 여왕으로 불리며, 독일에서는 국화(國花)로 지정된 바 있을 만큼 사랑받는 꽃입니다.
특히 파란 수레국화는 유럽에서 순수와 젊음의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파란색의 수레국화가 손가락사이에 있다.
수레국화

 수레국화의 꽃말

  • 행복감
  • 우아함
  • 수줍음
  • 신뢰와 순수한 사랑

파란 수레국화는 특히 마음의 평온을 상징해 심리적 안정이나 명상 공간에도 자주 사용됩니다.

 수레국화 키우는 방법

1. 파종 시기

  • 3~4월 봄 파종이 가장 적합합니다.
  • 가을 파종도 가능하며, 겨울을 지내고 이듬해 꽃이 핍니다.

2. 흙과 배양토

  • 배수가 잘되는 흙을 선호합니다.
  • 일반 원예용 상토에 마사토나 펄라이트를 섞으면 좋아요.

3. 햇빛과 온도

  • 햇빛을 아주 좋아하는 꽃입니다.
  • 햇살 좋은 베란다나 정원이 적합합니다.
  • 서늘한 기후를 선호하며, 여름 고온에는 다소 약할 수 있습니다.

4. 물 주기

  • 겉흙이 마르면 물을 흠뻑 주기
  • 과습은 뿌리 썩음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하세요.

전봇대를 가운데 놓고 수레국화 군락지가 있음.
수레국화

 

5. 키우는 팁

  • 모종보다 씨앗으로 키우는 것이 관리가 수월합니다.
  • 꽃이 지고 난 후 씨앗을 채종해 다음 해에도 키울 수 있어요.
  • 키가 50cm 이상 자라므로 지지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어디에 활용하면 좋을까?

  • 정원용 야생화로 인기
  • 드라이플라워 제작에도 잘 어울림
  • 꽃차(허브티)로도 사용되며, 항산화 성분이 풍부합니다
  • 화병에 꽂으면 오래가는 절화용 꽃으로도 좋습니다

파란 들판에서 무심히 피어 있는 듯하지만, 알고 보면 깊은 이야기를 품은 꽃, 수레국화.
산책길에서 우연히 마주쳤던 그 순간처럼, 우리도 일상에서 이런 작은 평온을 자주 만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직접 수레국화를 키우며 자연의 위로를 느껴보는 건 어떠세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마음까지 정화되는 시간이 되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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