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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월동식물] 캄파눌라

by 항상 새롭다~ 2022.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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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지내고 5월에 얼굴내민 캄파눌라

보통 꽃이라고 하면 빨강을 많이 떠올리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보라색의 꽃은 왠지 다른 매력이 보입니다.

수레국화가 그러하고 무스카리 그리고 요놈 캄파눌라입니다.

작년에 구멍이 숭숭 뚫린 큰 나무를 어디선가 얻어왔는지 가게 앞 주차장에 두고 그냥 둬도 인테리어 효과가 있을 거라 했었는데 저는 그 뚫려있는 구멍에다 캄파눌라를 심어서 꽃을 봤었습니다.

초여름까지 피고지기를 반복하다가 어느 날 꽃은 사라지고 잎만 있어서 물만 줬었습니다. 다시금 자랄 수도 있으니까..

그런데 올 봄 나무 밑에서 얼굴을 비춰는 꽃봉오리가 있어서 봤더니 그 틈에서도 꽃을 피워 식물의 생명력에 놀랐습니다.

이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죽었다 생각하고 뽑아버렸으면 어떡했을까나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캄파눌라

그래서 캄파눌라는 노지에서도 한해를 거뜬히 넘길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캄파눌라

캄파눌라의 꽃말은 따뜻한 사랑, 변하지 않은 사랑을 뜻한다고 합니다.

원산지는 북부 온대지방과 지중해 연안에 약 250여종이 난다고 합니다.

꽃색은 보라색도 있지만 청색, 붉은색, 흰색, 분홍색도 있답니다.

 

캄파눌라 키우기

캄파눌라는 특별히 관리하지 않으려 한다면 실외 화단에 심는 게 좋습니다. 그러면 다음 해에도 꽃을 볼 수 있으니 일석이조입니다. 그리고 실내에서 키울 때는 화원에서 사온화분 그대로가 아닌 분갈이를 해서 좀 더 큰 화분에서 꽃을 보는 게 좋고 꽃이 진 다음에도 물 주기를 게을리하지 않은 게 좋습니다.  3~4일에 한 번씩 물을 주면 충분합니다. 

꽃이 져도 죽은게 아니기 때문에 베란다에 놔두고 살아있다 생각하고 3~4일에 한 번씩 계속 물을 준다면 다음 해에도 꽃을 볼 수 있는 귀여운 꽃입니다.

나무틈에서 자라고 있는 캄파눌라
막 필려고 하는 캄파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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