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나무도 노지 월동 가능

바나나 나무

열대 과일의 대표인 바나나 나무가 노지 월동 가능할까요?

외떡잎식물 생강목 파 초과 바나나 속에 속하는 식물을 총칭하는 말로

이나무의 열매를 바나나라고 칭합니다.  어원은 손가락을 뜻하는 아랍어 단어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바나나는 나무가 아니라 사실은 여러해살이 풀이라고 합니다.

여러해살이 풀이라 열매인 바나나를 채취하고 난 후에도 계속 자라긴 하지만,

바나나 풀의 줄기를 잘라줘야 다시 성장하는데 더 도움이 되므로 매해 자르고

다시 키웁니다.  

 

• 바나나나무가 정말 노지 월동가능한지

 

제가 사는 곳에 바나나 나무가 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남쪽 지방이라 어쩌면 바나나가

열매를 열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년에 바나나 나무 밑동을 잘라버리고 비닐로 꼭꼭 싸메놨다가 봄에 열어보니

새싹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 후로 폭풍성장을 하여 지금은 원두막 지붕의 키도 훨씬 뛰어넘었습니다.

그래서 올 겨울도 잘 넘길 거라 생각합니다.

작년처럼 밑동을 자르지 않고 잎들만 죄다 잘라내고 비닐로 쌓아볼 생각입니다.

그러면 내년에는 바나나 열매를 먹어보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생깁니다.

꽃도 피고 열매도 맺으면 다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