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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담양 산책길에서 만난 들꽃, 끈끈이대나물의 매력

by 항상 새롭다~ 2025.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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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산책 중 우연히 발견한 이름도 예쁜 풀꽃 이야기

아침 일찍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나섰어요.
담양의 조용한 거리, 어디쯤이었을까요.
아마 커피 한잔 하려고 들르려던 작은 카페 근처였던 것 같아요.

그 길가에서 문득 시선을 잡아끄는 작은 꽃을 발견했답니다.
보랏빛이 살짝 도는 조그마한 꽃송이가 무리지어 피어 있었어요.
그 모습이 너무 예뻐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찰칵
도대체 이 사랑스러운 꽃의 이름은 뭘까 싶어 검색해봤더니,
그 이름은 바로 ‘끈끈이대나물’ 이더군요.

분홍색 끈끈이 대나물
끈끈이 대나물

 끈끈이대나물, 어떤 식물일까?

끈끈이대나물은 ‘돌나물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주로 들판, 밭 가장자리, 길가 등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랍니다.

개화시기는 4월에서 6월,
지금 이 계절에 걷다 보면 흔하게 만날 수 있는 풀꽃이에요.
꽃은 연보라빛 또는 자줏빛을 띠며, 작지만 매력적인 형태를 가지고 있죠.

무엇보다 잎과 줄기에 끈적이는 털이 있어서
‘끈끈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잎 모양이 대나무처럼 좁고 긴 모양이라 ‘대나물’이라는 이름이 더해졌다고 해요.

 끈끈이대나물의 꽃말

정식으로 등록된 꽃말은 없지만,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소박한 아름다움’, ‘은은한 매력’, ‘잔잔한 끌림’
이런 의미로 불리고 있어요.

직접 보면 알겠지만,
잔잔하면서도 시선을 끄는 묘한 힘이 있어요.

 서식지와 특징

  • 전국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들꽃
  • 햇볕이 잘 드는 양지에서 잘 자라요
  • 척박한 환경에서도 생명력이 강한 편
  • 손으로 만지면 약간 끈적이는 촉감

 오늘의 끈끈이대나물

아래는 담양의 작은 카페 옆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꽃송이가 너무 작아 그냥 지나칠 수도 있지만,
카메라에 담고 나니 이 작은 꽃도 이렇게 예쁘구나 싶었어요.

분홍색 들꽃
끈끈이대나물
분홍색 들꽃
끈끈이대나물

 이름의 유래가 재밌어요

  • ‘끈끈이’는 줄기나 잎에 끈적이는 털이 있어서 붙은 이름이에요.
  • ‘대나물’은 돌나물과 식물 중 잎 모양이 대나무처럼 길쭉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고요.
  • 이름만 보면 조금 특이하지만 알고 보면 귀여운 이유가 있는 이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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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이 주는 선물

이런 우연한 만남이 산책의 묘미인 것 같아요.
그저 걷기만 했을 뿐인데,
예쁜 꽃을 만나고, 그 꽃의 이름을 알게 되고,
그 안에 담긴 이야기까지 들여다볼 수 있으니까요.

요즘은 꽃 하나, 풀 한 포기에도 마음이 머무는 걸 보니
저도 점점 자연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아요.

혹시 봄 산책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조금 더 시선을 낮춰서 걷는 것도 추천드려요.
어쩌면 여러분도 담양 어귀에서 끈끈이대나물과 마주칠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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