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화단에 나갈 때마다 제일 먼저 눈이 가는 곳이 있어요.
바로 우리집 앵두나무예요.
봄에 하얗고 소담하게 피어났던 앵두꽃이
어느덧 열매를 맺고,
지금은 햇살 아래서 서서히 붉어져 가고 있어요.

작고 앙증맞은 앵두알 하나하나가
조금씩 색을 더해가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이 계절이 참 고맙게 느껴집니다.
아직 완전히 빨갛게 익은 건 아니지만,
이제 며칠만 더 지나면
탐스럽고 예쁜 앵두를 따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릴 적 친구네 마당에서
손바닥 가득 앵두를 따서
달콤하고 새콤한 맛을 즐기던 추억도 함께 떠올라요.
그 시절에는 앵두 하나에도 웃음이 넘쳤는데,
이제는 이렇게 화단에서 조용히 익어가는 앵두를 바라보며
소소한 행복을 느끼네요.
앵두나무 키우기 -초보자가이드-
7년전쯤인가 어디식당에서 어른 앵두나무 밑에 애기 앵두나무가 자라있는걸 보고 식당주인이 뽑아주면서 한번 키워보라고 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게 애기나무였던 앵두나무가 이제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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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은 참 정직하죠.
봄이 오면 꽃이 피고,
초여름이면 열매가 익고,
우리의 마음도 그만큼 조금 더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올해도 앵두가 무사히 잘 익어가길 바라며,
조만간 앵두 수확 소식도 전해드릴게요!
여름에 맛있는 앵두를 먹을꺼 같아요 꽃이 피었습니다.
앵두나무를 성공적으로 기르는 방법을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앵두나무는 상대적으로 재배하기 쉬운 나무지만, 몇 가지 중요한 관리 사항을 지키면 더욱 건강하고 풍성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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