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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아 페페 키우기 정확히는 "필로디엔드론 필로메노이데스"라는 학명을 가진 식물로, 일반적으로 필로아페페라 불리고 있습니다. 필로아 페페는 주로 실내에서 잘 자라는 관엽식물로, 그 특징적인 흰색 또는 연두색의 중간 크기의 잎과 덩굴 형태가 특징입니다. 이 식물은 비교적 낮은 빛과 관리하기 쉬운 특성으로 인해 인기가 많습니다. 필로아 페페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팁을 따라볼 수 있습니다: 1. 적절한 조도: 필로아 페페는 중간 정도의 밝은 간접 조명을 선호합니다. 직사광선에 직접 노출되면 잎이 탈색될 수 있으므로 직접적인 햇빛은 피해야 합니다. 2. 관수: 흙의 표면이 말랑말랑해지기 전에 관개해야 합니다. 뿌리가 과습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화분 속 흙이 완전히 마른 후에 다시 관개해야 합니다. 3. 온도와 습.. 2024. 2. 18.
겨울을 보내고 있는 [부겐베리아] 동남아여행을 갔을 때 그리고 이탈리아 쏘렌토엔가 어느 집 담장을 타고 올라가던 나무가 눈에 띈 적이 있었습니다. 색이 너무나 화려해서 잊어버릴 수 없는 꽃이었습니다. 그때는 이름도 모르는 그저 요염하다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선명한 꽃이었습니다. 지금은 그 꽃의 이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름하여 부겐베리아입니다. 부겐베리아는 더운 곳에서 자라는 식물이어서 겨울을 보내기가 힘든 나무일 거라 생각했는데 기특하게도 겨울을 잘 지내고 있어서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죽은 듯 성장을 멈추고 있지만 죽지 않았다는 걸 알았습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나 추워서 얼어 죽지 않고 있는 것으로도 기특하기만 한데 요 며칠 새싹이 보였습니다. 부겐베리아는 키우기가 쉽다고들 하는데 저에게는 아주 까다롭습니다. 매번 죽이기가 일쑤였.. 2024. 1. 26.
여름부터 피어 가을까지 피어있는 [분꽃] 아침에 운동을 가려 준비하고 길을 나서는데 부지런한 슈퍼 아줌마가 나를 부르더니 이렇게 이쁜 꽃이 있는데 핸드폰으로 사진 좀 찍어보지 그러냐면서 말을 걸어왔다. 정말 이쁘지 않으냐면서 하는 말이 작년에 광주천변에 운동을 가면서 보니 분꽃이 하도 이쁘게 피어있길래 씨앗을 따다가 뿌렸더니 이렇게도 이쁘게 피었다고 했다. 그런데 얼마전 어떤 아저씨가 아줌마더러 꽃이 정말이 쁘지 않으냐면서 아저씨 자기가 심어놨다고 했다고 한다. 그렇구나... 슈퍼아줌마가 나를 붙들고 사진을 찍어보라고 했던 이유가 그 아저씨이야기를 하고자 함이었구나 생각했다. 자신이 심어둔 꽃나무인데 아저씨가 심어뒀다고 우기니 화가 나서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하고 싶었나보다. 문제의 분꽃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분꽃은 여러해살이 풀로 그 꽃은 색.. 2023. 9. 14.
바나나 꽃이피다 [2023년 9월 11일] 제가 사는 곳이 다른 지방에 비해 조금 따뜻한 빛고을 광주입니다. 광주 한복판에 바나나나무의 꽃이 피었습니다. 요즘 날씨가 계절이 거꾸로 간다 싶을 정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되더니 바나나 나무가 자기의 계절인양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바나나꽃은 상상과는 달리 그다지 이쁜 모습이 아닙니다. 꽃이 피웠다면 열매도 맺을 거란 확신이 들어 꽃사이로 사진을 여러 번 찍어봤습니다. 꽃 위로 조그만 바나나가 보이는 것도 같았습니다. 어쩌면 저의 희망사항인지도 모르겠지만 제눈엔 분명 바나나로 보입니다; 바나나는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식물입니다. 그리고 대개는 식물원에서 자라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노지에서 그것도 9월에 이렇게 꽃까지 피우고 있다니 참 대단합니다. 좋아해야 하는건지 아니면 기후에 대해 걱정을 해야 하.. 2023.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