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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의 생명력 보통 아침 6시 반쯤 운동을 간다. 여름엔 5시만 되어도 날이 새서 6시가 넘을쯤이면 거의 아침에 가까워서 그런지 길거리에 부지런한 사람들의 모습들을 많이 볼 수가 있다. 그런데 며칠전부터 보이지 않던 아이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가을이 오고있음을 알려주는 국화가 콘크리트 틈사이에서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강인한 생명력에 감탄을 해야 하나 저 틈에 무슨 양분이 있어서 저렇게 삐져나와 자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양의 국화들이 자라고 있어서 놀라웠다. 꽃씨가 날라가서 자랄 수가 있었을까 아니면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뿌리들이 뻗어나가서 자랐는지 알 수가 없지만 아스팔트랑 콘크리트 틈 사이에서 피어난 국화를 보면서 나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만 어려움이 닥치면 쉽.. 2023. 8. 29.
[습도를 조절하는 식물] 아디안텀 키우기 고사리과 양치류중에 가장 많이 보급되어 있는 아이안텀이 실내의 온도 및 습도를 조절하는 식물이라는거 알고 계시나요? 아디안텀의 원산지는 열대 아메리카입니다. 잎은 꼭 은행잎을 닮아있습니다. 어린 은행잎으로 보여지고 어린잎은 아주 연한 초록이지만 성숙할수록 진한 녹색으로 변합니다. 그리고 아디안텀을 키우다 보면 알겠지만 물을 뿌리거나 물속에 담가도 꼭 물을 튕기는듯한 느낌을 받을수 있는데 그리스어로 '젖지 않는다'란 뜻의 아디안토스에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합니다. 아디안텀을 식재하실때는 다른 식물들과 같이 심으면 되게 이쁘다고 해요 깔끔한 느낌때문에 현대인들의 관심을 많을 받고 있는 식물입니다. 생장하는 온도는 20도~25도에서 생육하고 겨울에는 10~15도를 유지해줘야 잘 자랍니다. 어두운 곳에서 키우면 .. 2023. 8. 4.
필레아 페페로미오데스 잘 키워보기 동글동글 이파리가 아주 이쁜 나무가 있습니다. 필레아페페라고 부르는 화초입니다. 가끔 핀터레스트에 덩치가 아주 큰 필레아페페가 보여서 너무너무 보기가 좋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키워보려고 맘을 먹고 포트분 하나를 구입해서 키웠습니다. 한참을 키우다 보니 그 옆으로 아주 조그마한 애기 필레아 페페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렇듯 보기만 해도 아주 마음이 동글동글해지는 필레아페페 키우는 방법을 알아보기 합시다. 필레아 페페의 정식 이름은 필레아 페페로미오이데스라고 한다고 합니다. 나무가 중국에서 전해져 왔는지 동그란 잎의 모양이 동전을 닮았다고 하여 중국동전풀이라는 다른 이름도 있다고 합니다. 필레아페페는 밝은 양지에서 키우는거보다는 반양지에서 키워주는 게 좋습니다. 밝은 양지에서 키우면 잎이 타들어가는 경우가.. 2023. 7. 24.
제주에서 만난 제주 백서향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species.nibr.go.kr 제주 곶자왈도립공원에를 걷다 보면 향긋한 냄새나 코로 쓱 스치며 지나갈 때가 있습니다. 섬유유연제를 연상시키는 그 냄새를 찾다보면 근처에 꼭 있는 나무가 백서향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쳐다보니 내가 아는 천리향과 너무나 흡사한 겁니다. 수피도 그러하고 나뭇잎도 그러하고 꽃은 백서향이 조금 더 이뻐 보이기는 했지만 저희 집 화단에 있는 꽃보다는 당연히 자연과 어우러져 있어서 이쁘거니 생각했습니다. 천리향과는 너무나 비슷하지만 꽃잎개수랑 나뭇잎이 살짝 다르다고 하니 참고하는 게 좋겠습니다. 제주에서 나는 백서향은 남부지방에서 자라는 백서향과 조금 달라서 이름 앞에 제주 백서향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제주 백서향은 제주에서는 날이 따뜻하여 이렇게.. 2023.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