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파눌라 키우는 방법과 꽃말, 전설까지
재작년에 심었던 캄파눌라가 올해도 살아났습니다.
분명히 일년생으로 알고 있었는데, 겨울을 무사히 보내고
봄이 되자 잎이 다시 돋아났어요.
그런데...
올해는 꽃이 피질 않네요. 왜일까요?
오늘은 이 경험을 바탕으로
캄파눌라 키우는 방법, 꽃말, 전설에 대해 정리해보려 해요.
캄파눌라란?
캄파눌라는 라틴어로 ‘작은 종’이라는 뜻으로,
꽃 모양이 마치 종처럼 생긴 게 특징이에요.
종류가 무척 많고, 대표적으로는
- 캄파눌라 미디
- 캄파눌라 퍼시픽 블루
- 캄파눌라 라푸니아타 등이 있어요.
캄파눌라, 정말 일년생일까?
많은 분들이 일년생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이년생 또는 숙근성 다년생인 경우가 많아요.
특히 기후가 온화한 지역에서는
겨울을 무사히 넘기고 다시 살아나기도 합니다.
저처럼요
종처럼 사랑스러운 꽃, 캄파눌라 키우는 법
캄파눌라(Campanula)는 종 모양의 꽃을 가진 식물로, 이름은 라틴어로 ‘작은 종(bell)’을 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영어권에서는 벨플라워(Bellflower)라고도 불린다네요.은은한 보라빛, 종 모양의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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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파눌라가 꽃을 피우지 않는 이유
1. 햇빛 부족 – 캄파눌라는 햇빛을 좋아해요. 하루 4~6시간 이상 직사광선이 필요해요.
2. 토양 영양 부족 – 질소 비료만 주면 잎만 무성해지고 꽃은 피지 않아요.
3. 시기 문제 – 이년생은 두 번째 해에 꽃을 피우는 경우가 많아요.
저의 경우엔 아마도 영양 문제였던 것 같아요.
비료를 한 번도 안 줬거든요.
캄파눌라 키우는 방법 (정리)
햇빛 | 하루 4~6시간 이상 직사광선 |
물 주기 | 흙이 마르면 듬뿍, 과습은 금물 |
비료 | 개화기 전 인산 성분 비료 |
토양 | 배수가 잘되는 흙 |
월동 | 베란다나 야외 월동 가능 (남부 기준) |
- 감사의 마음
- 성실함
- 겸손한 사랑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많아요.
특히 감사 인사를 전할 때 자주 이용된답니다.
[노지월동식물] 캄파눌라
보통 꽃이라고 하면 빨강을 많이 떠올리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보라색의 꽃은 왠지 다른 매력이 보입니다. 수레국화가 그러하고 무스카리 그리고 요놈 캄파눌라입니다. 작년에 구멍이 숭숭 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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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파눌라에 얽힌 전설
캄파눌라에는 슬픈 전설이 전해져요.
한 마을에 종을 치던 순수한 소녀가 있었는데,
어느 날 전쟁이 나자 종을 치던 소녀는 적에게 끌려가고 맙니다.
그녀를 그리워하던 마을 사람들은
그 후 종소리가 들리는 언덕에서
종 모양의 꽃이 피어난 것을 보게 되었다고 해요.
그 꽃이 바로 캄파눌라,
그래서 ‘작은 종’이란 이름이 붙었다는 전설입니다.
올해 캄파눌라는 꽃을 피우지 않았지만
내년엔 꼭 다시 꽃을 볼 수 있길 바라며
조금 더 신경 써서 키워보려 합니다.
꽃을 좋아하고
작은 정원에서 힐링을 찾는 분들께
캄파눌라는 꼭 한번 키워볼 만한 꽃이에요.
혹시 여러분도 캄파눌라 키워보신 적 있으신가요?
꽃이 피지 않아 고민이셨다면
햇빛과 비료 상태 한번 체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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