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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산이라고 쓰고 꽃무릇으로 불리는 꽃이다
혹자는 상사화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꽃무릇이 상사화의 한 종류라고 하는데 정확하지는 않다.
꽃무릇은 열매를 맺지 못하고 꽃이 떨어진 다음
짙은 녹색의 잎이 나오는데 그렇게 잎이랑 꽃이랑
만나지 못한다고 해서 상사화라고 이름이 붙었는지도 모르겠다
우리나라에서는 절에서 많이 길렀다고 하며 꽃무릇으로부터 얻은
녹말로 풀을 쑤어서 탱화를 그리는데 쓰였다고 한다.
탱화의 물감역할을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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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사찰에서 많이 길렀던가보다.
대표적인 절이 영광의 불갑사이다.
불갑사에 꽃무릇이 추석은 전후로 정말 이쁘다.
그리고 꽃무릇은 독성이 있어서 모르고 먹었을 때는
설사가 날수 있고 심할 경우 마비도 되고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고 한다니 조심해야 할 일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름들이 지역에 따라 사인화 장례화 유령화 지옥화라고도 한다고 한다.
꽃말은 '슬픈 사랑'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고 한다.
꽃말도 꽃 이름처럼 애처롭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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